안산시로부터 갈대습지를 위탁받아 운영 중인 안산환경재단은 17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AI 경보 수준을 '심각' 단계에서 '관심' 단계로 하향 조정함에 따라 습지를 재개장했다"고 밝혔다.
다만 재단은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른 수도권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가 유지되고 있는 만큼 단체해설, 교육프로그램, 에코셔틀 운행은 계속 중단하기로 했다.
또 환경생태관 탐조대 등 밀폐 공간과 생태복원 공사를 진행 중인 일부 탐방로는 이번 개방 대상에서 제외했다.
재개방에 따라 안산갈대습지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은 출입 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일방통행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하며, 습지 내에서 음식물 섭취와 식물 채취 등을 할 수 없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