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는 도내 26개 코스 425㎞ 공식 완주 인증에 필요한 '제주올레 패스포트'를 청년 맞춤형으로 변형한 '노네임 패스포트'(NO-NAME 패스포트)를 17일부터 판매한다.

제주올레, 각양각색 청년들 개성대로 '노네임 패스포트' 출시
노네임 패스포트는 '이름 없는 패스포트'란 뜻처럼 각양각색의 개성을 가진 청년들이 올레길을 걸으며 직접 자신의 스타일대로 패스포트를 꾸밀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코스별 페이지에는 제주올레의 대표 환경 캠페인인 '클린올레' 스탬프 인증 기능과 '길 위의 청춘'들이 공감할 만한 1줄 문장을 삽입하는 한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증에 돋보이도록 그날 걸은 코스의 총거리를 강조했다.

노네임 패스포트 구매 희망자는 제주올레 여행자센터, 간세라운지 등 오프라인 공간에서 구매할 수 있고, 온라인에선 제주올레 스마트 스토어(https://smartstore.naver.com/ollestore)에서 구매할 수 있다.

구매 가능 대상은 만 19세부터 39세까지의 청년(1982년~2003년 출생자) 등으로 1천 개 한정 판매한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보여행 길 '제주올레'를 걷는 청년들이 나날이 증가세다.

2019년 268명이던 2030 청년 완주자는 2020년 539명으로 두 배가량 증가했고, 올해 5월 현재 222명의 청년 완주자가 탄생했다.

제주올레는 더욱 많은 청년이 제주 올레길 완주를 통해 자존감을 고취하고 제주의 숨은 가치를 발견할 수 있도록 독려하기 위해 다양한 청년 맞춤형 상품을 출시하고, 체험단, 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