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출시한 웹(web)OS TV를 대상으로 브라우저(Browser) 업그레이드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LG전자가 TV에 탑재한 브라우저의 업그레이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 "3년 전 웹OS TV, 최신 브라우저로 업그레이드"
LG전자는 고객의 페인 포인트(Pain Point, 불편을 느끼는 지점) 해결을 위해 이번 업그레이드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상 모델은 웹OS 4.0, 4.5, 5.0 탑재 모델이며 TV 홈 화면에 있는 브라우저 아이콘을 클릭해서 업그레이드 방법을 확인 후 최신 브라우저를 내려받을 수 있다.

이번 업그레이드로 불필요한 광고를 가려주는 '광고 차단' 기능과 화면을 반으로 나눠 웹서핑과 TV 시청을 동시에 할 수 있는 'TV 하프뷰(Half View)' 기능, 피싱사이트를 탐지하고 차단해주는 '악성사이트 차단' 등 최신 웹OS 브라우저의 차별화된 기능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최근 웹OS의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TV 시장 공략에 나섰으며 올해 초부터 외부 업체에 웹OS TV 플랫폼을 공급하는 소프트웨어 플랫폼 사업도 시작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