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화, 3년만 드라마 복귀…‘옷소매 붉은 끝동’ 출연 확정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배우 이덕화가 ‘옷소매 붉은 끝동’을 통해 3년만 드라마 복귀를 확정했다. 명실상부 대한민국 사극을 대표하는 배우 이덕화의 출연 소식에 뜨거운 기대가 모인다.
2021년 하반기 첫 방송 예정인 MBC 새 수목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은 자신이 선택한 삶을 지키고자 한 궁녀와 사랑보다 나라가 우선이었던 제왕의 애절한 궁중 로맨스 기록. 강미강 작가의 화제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자체발광 오피스’,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를 연출한 정지인 감독과 ‘군주-가면의 주인’을 공동 집필한 정해리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이와 관련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사극 대가 이덕화가 3년만 드라마 복귀작으로 ‘옷소매 붉은 끝동’ 출연을 확정해, 벌써부터 정통 사극에 묵직함을 더한다.
이덕화는 천재적인 정치력으로 국정을 돌보는 성군이자 아무도 건드려서는 안 되는 치명적인 역린이 존재하는 임금 영조 역을 맡았다. 곤룡포를 입지 않은 모습은 평범한 할아버지를 연상케 할 정도로 인간적인 면모를 지녔지만, 그의 진면목은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바탕으로 뛰어난 통찰력과 혜안으로 국정을 돌보며 민생을 안정시킨 일국의 운명을 쥔 권력자. 세손 이산(이준호 분)과 생각시 성덕임(이세영 분)의 첫 만남에 깊은 연관이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이덕화는 연기 인생 50년 동안 수많은 캐릭터로 브라운관을 평정해온 대배우. 특히 ‘대한민국 사극’하면 바로 이덕화가 떠오를 정도로 사극을 대표하는 대배우인 그는 출연 자체로 극에 묵직함을 선사한다. 이에 ‘옷소매 붉은 끝동’을 통해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국정을 돌보는 임금이자 인간적인 면모까지 두루 갖춘 이덕화표 ‘영조’ 탄생을 예고해 더욱 기대를 높인다.
MBC ‘옷소매 붉은 끝동’ 제작진은 “대배우 이덕화의 출연 소식만으로 세상을 다 가진 듯 든든한 느낌”이라며 “이준호, 이세영의 멜로 케미는 물론이고 ‘조선 왕’ 이덕화의 위엄까지 완벽하게 담길 ‘옷소매 붉은 끝동’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MBC 새 수목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은 2021년 하반기 첫 방송된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