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확진자 나온 창원 어린이집 코로나19 검사 진행 중
창원·김해·양산·진주 등 경남 9개 시군서 29명 확진
경남도는 12일 오후 5시 이후 도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9명이 발생했다고 13일 밝혔다.

지역별로 창원·김해 각 6명, 양산·진주 각 5명, 밀양 3명, 통영·거제·사천·산청 각 1명이다.

유형별로 보면 16명은 도내 확진자 접촉, 5명은 해외 입국 관련으로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타지역 확진자 접촉 및 수도권 관련, 사천 유흥업소 관련이 각 2명으로 집계됐다.

2명에 대해서는 방역 당국이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방역 당국은 최근 확진자가 나온 유치원·어린이집 등지에서도 코로나19 검사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원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진주 한 유치원에서는 나머지 원생 및 교직원 151명에 대해 검사를 한 결과 전원 음성으로 나왔다.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교사 1명이 근무하는 창원 소재 어린이집에 대해서도 나머지 45명 전원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다.

이 가운데 35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10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모두 4천286명(입원 296명, 퇴원 3천974명, 사망 16명)으로 늘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