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활동 전면 금지, 매주 1회 비상 대책회의

제주대학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해서 발생하면서 비상이 걸렸다.

제주대 코로나19 확진자 이틀 만에 10명 발생…2주간 원격 강의
11일 제주대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재학생 1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9일 인문대 중어중문학과 학생 1명과 자연대 전산통계학과 학생 1명 등 2명에 이어 10일 인문대 학생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이날 오전에도 재학생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대는 대학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늘면서 이날부터 오는 24일까지 2주간 모든 학부 강의를 원격으로 진행한다.

또 대학 동아리 활동을 금지하고, 매주 1회 코로나19 비상 대책 회의를 열기로 했다.

제주대는 현재 확진자가 소속된 대학 건물과 기숙사에 대한 방역과 소독을 한 상태다.

제주대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재학생과 함께 강의를 받은 학생들도 현재 진단 검사를 받고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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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