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옛 보안사 건물 민주공원으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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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시가 중앙로 일대에 있는 옛 보안사 터를 민주공원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이재수 춘천시장은 11일 브리핑을 통해 "현재 문화공원으로 조성 중인 옛 보안사 부지 내 부대장 관사를 리모델링해 민주화 운동의 역사를 살피고 시민교육이 이뤄지는 기념관으로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춘천시는 지상물을 철거해 이 일대를 공원으로 만들 예정이지만, 최근 민주재단 등 사회단체 요구에 따라 민주공원으로 변경하는 것이다.
민주공원은 지난달 시민사회와 종교, 학계, 문화예술계 인사 160명이 참여한 강원민주재단의 '기억과 다짐을 위한 춘천시민 162인 제안'을 통해 논의가 구체화했다.
이들은 "소양정비촉진지구 내 옛 보안대장 관사와 정문, 위병소 등을 존치해 독재시대 국가폭력을 증언하고 민주주의 교육장으로 활용하자"고 주장했다.
이에 춘천시는 소양촉진 4구역 문화공원(3천228㎡) 내 예술인촌 조성 부지 한쪽에 있는 관사 138㎡를 활용키로 하고 행정 절차에 들어간다.
춘천시는 우선 20여 명이 참여하는 시민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공론화 과정을 거쳐 활용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이재수 춘천시장은 11일 브리핑을 통해 "현재 문화공원으로 조성 중인 옛 보안사 부지 내 부대장 관사를 리모델링해 민주화 운동의 역사를 살피고 시민교육이 이뤄지는 기념관으로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춘천시는 지상물을 철거해 이 일대를 공원으로 만들 예정이지만, 최근 민주재단 등 사회단체 요구에 따라 민주공원으로 변경하는 것이다.
민주공원은 지난달 시민사회와 종교, 학계, 문화예술계 인사 160명이 참여한 강원민주재단의 '기억과 다짐을 위한 춘천시민 162인 제안'을 통해 논의가 구체화했다.
이들은 "소양정비촉진지구 내 옛 보안대장 관사와 정문, 위병소 등을 존치해 독재시대 국가폭력을 증언하고 민주주의 교육장으로 활용하자"고 주장했다.
이에 춘천시는 소양촉진 4구역 문화공원(3천228㎡) 내 예술인촌 조성 부지 한쪽에 있는 관사 138㎡를 활용키로 하고 행정 절차에 들어간다.
춘천시는 우선 20여 명이 참여하는 시민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공론화 과정을 거쳐 활용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