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리그 한수원, 서울시청 꺾고 선두 유지…개막 4경기 무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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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실업축구 WK리그 경주 한국수력원자력이 개막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선두를 질주했다.
한수원은 10일 경주 황성3구장에서 열린 서울시청과 한화생명 2021 WK리그 4라운드 홈 경기에서 상대 자책골과 박예은, 이네스의 득점포를 앞세워 3-0으로 완승했다.
이번 시즌 개막 뒤 4경기 무패(3승 1무)를 달린 한수원은 승점 10을 쌓아 리그 선두를 지켰다.
2위 인천 현대제철(승점 9)과는 승점 차 1을 유지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에서 모두 현대제철에 밀려 '2인자'에 그쳤던 한수원은 올 시즌 정상에 오르기 위해 초반부터 기세를 올리는 중이다.
반면 2승 2패를 거둔 서울시청(승점 6·골 득실 -8)은 3위 화천 KSPO, 4위 수원도시공사와 승점 동률을 기록했으나, 득실 차에서 밀려 5위로 내려앉았다.
한수원은 전반 13분 서울시청의 자책골로 앞서 나갔다.
서울시청의 박다혜가 한수원의 공격을 차단하기 위해 걷어낸 공이 그대로 골대 안으로 향하고 말았다.
주도권을 잡은 한수원은 전반 47분 박예은의 헤딩 골로 2-0까지 달아났다.
서울시청은 후반 반격에 나섰으나, 두 차례의 '골대 불운'에 막히는 등 만회 골이 터지지 않았다.
후반 36분 프리킥 상황에서 김우리의 헤딩 슛이 골대에 맞고 나온 데 이어 5분 뒤 한채린의 슈팅이 또 골대를 때려 아쉬움을 삼켰다.
오히려 한수원이 후반 추가시간 이네스의 쐐기골로 3골 차 승리를 완성했다.
직전 수원도시공사전에서 시즌 첫 패를 당한 현대제철은 세종 스포츠토토를 2-0으로 격파해 지난 경기의 아쉬움을 씻었다.
전반 28분 최유리가 결승골을 터트렸고, 후반 29분에는 네넴이 추가 골을 기록해 팀에 승점 3을 안겼다.
승점을 쌓지 못한 스포츠토토는 6위(승점 4)에 자리했다.
KSPO와 창녕WFC는 1-1로 비겨 승점 1을 나눠 가졌다.
승점 2가 된 창녕WFC는 7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수원도시공사는 후반 11분과 46분, 전은하와 문미라의 득점에 힘입어 보은 상무를 2-0으로 물리쳤다.
4경기에서 승점 1(1무 3패)을 따낸 상무는 최하위로 떨어졌다.
◇ 10일 전적
수원도시공사 2(0-0 2-0)0 상무
△ 득점 = 전은하(후11분) 문미라(후46분·이상 수원도시공사)
KSPO 1(0-0 1-1)1 창녕WFC
△ 득점 = 이수빈(후22분·KSPO) 신나영(후45분·창녕WFC)
한수원 3(2-0 1-0)0 서울시청
△ 득점 = 박다혜(전13분 자책골·서울시청) 박예은(전47분) 이네스(후47분·이상 한수원)
현대제철 2(1-0 1-0)0 스포츠토토
△ 득점 = 최유리(전28분) 네넴(후29분·이상 현대제철)
/연합뉴스
한수원은 10일 경주 황성3구장에서 열린 서울시청과 한화생명 2021 WK리그 4라운드 홈 경기에서 상대 자책골과 박예은, 이네스의 득점포를 앞세워 3-0으로 완승했다.
이번 시즌 개막 뒤 4경기 무패(3승 1무)를 달린 한수원은 승점 10을 쌓아 리그 선두를 지켰다.
2위 인천 현대제철(승점 9)과는 승점 차 1을 유지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에서 모두 현대제철에 밀려 '2인자'에 그쳤던 한수원은 올 시즌 정상에 오르기 위해 초반부터 기세를 올리는 중이다.
반면 2승 2패를 거둔 서울시청(승점 6·골 득실 -8)은 3위 화천 KSPO, 4위 수원도시공사와 승점 동률을 기록했으나, 득실 차에서 밀려 5위로 내려앉았다.
한수원은 전반 13분 서울시청의 자책골로 앞서 나갔다.
서울시청의 박다혜가 한수원의 공격을 차단하기 위해 걷어낸 공이 그대로 골대 안으로 향하고 말았다.
주도권을 잡은 한수원은 전반 47분 박예은의 헤딩 골로 2-0까지 달아났다.
서울시청은 후반 반격에 나섰으나, 두 차례의 '골대 불운'에 막히는 등 만회 골이 터지지 않았다.
후반 36분 프리킥 상황에서 김우리의 헤딩 슛이 골대에 맞고 나온 데 이어 5분 뒤 한채린의 슈팅이 또 골대를 때려 아쉬움을 삼켰다.
오히려 한수원이 후반 추가시간 이네스의 쐐기골로 3골 차 승리를 완성했다.
직전 수원도시공사전에서 시즌 첫 패를 당한 현대제철은 세종 스포츠토토를 2-0으로 격파해 지난 경기의 아쉬움을 씻었다.
전반 28분 최유리가 결승골을 터트렸고, 후반 29분에는 네넴이 추가 골을 기록해 팀에 승점 3을 안겼다.
승점을 쌓지 못한 스포츠토토는 6위(승점 4)에 자리했다.
KSPO와 창녕WFC는 1-1로 비겨 승점 1을 나눠 가졌다.
승점 2가 된 창녕WFC는 7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수원도시공사는 후반 11분과 46분, 전은하와 문미라의 득점에 힘입어 보은 상무를 2-0으로 물리쳤다.
4경기에서 승점 1(1무 3패)을 따낸 상무는 최하위로 떨어졌다.
◇ 10일 전적
수원도시공사 2(0-0 2-0)0 상무
△ 득점 = 전은하(후11분) 문미라(후46분·이상 수원도시공사)
KSPO 1(0-0 1-1)1 창녕WFC
△ 득점 = 이수빈(후22분·KSPO) 신나영(후45분·창녕WFC)
한수원 3(2-0 1-0)0 서울시청
△ 득점 = 박다혜(전13분 자책골·서울시청) 박예은(전47분) 이네스(후47분·이상 한수원)
현대제철 2(1-0 1-0)0 스포츠토토
△ 득점 = 최유리(전28분) 네넴(후29분·이상 현대제철)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