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급증한 제주…주점·노래방·PC방·오락실 영업시간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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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지 집중방역·특별 점검…"위반하면 계도 없이 조치"
지역사회 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제주에서 방역 취약 지역에 대한 집중 방역이 실시된다.
제주도는 유흥주점·단란주점·노래연습장의 영업시간을 9일부터 오후 11시까지로 제한하고 또 홀던펍·콜라텍·헌팅포차·감성주점·목욕장업·PC방·오락실·멀티방에 대해 11일부터 오후 11시까지 영업을 제한한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23일까지 앞으로 2주간 '집중 방역 점검 기간'으로 설정하고 거리두기 소관 부서별 특별점검반을 편성해 방역 수칙을 대대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도는 방역수칙을 어기고 영업한 관리자·운영자에게는 단 한 번 위반에도 계도 없이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거나 형사고발 할 계획이다.
위반 정도가 중대하고 집단 감염 원인을 제공한 경우 방역 조치 비용 및 확진자 진료비 등에 대해 손해배상 청구권을 적극적으로 행사하기로 했다.
도는 방역 수칙 위반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과태료를 부과하고 집합금지 명령도 고려한다는 방침이다.
또 지속해서 위반하는 업소는 운영 중단과 시설 폐쇄 명령까지 내릴 예정이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이날 도청에서 진행된 브리핑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도민 피로도와 지역경제 여파를 고려해 현행 거리두기 단계를 당분간 유지하면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취약지에 대해 강력한 집중 방역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또 "4차 대유행으로 거리두기 단계가 높아지면 지금보다 훨씬 고통스러웠던 지난 경울의 엄옥한 상황을 다시 겪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주에는 이날 기준 총 79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달 들어 총 78명이 확진됐으며 올해만 37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특히 최근 일주일(3∼9일) 평균 하루 신규 확진자는 10.85명으로 그전 일주일(4월 28∼5월 2일) 전 하루 평균 확진자 2.71명에 비해 4배 이상 증가했다.
/연합뉴스
지역사회 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제주에서 방역 취약 지역에 대한 집중 방역이 실시된다.
제주도는 유흥주점·단란주점·노래연습장의 영업시간을 9일부터 오후 11시까지로 제한하고 또 홀던펍·콜라텍·헌팅포차·감성주점·목욕장업·PC방·오락실·멀티방에 대해 11일부터 오후 11시까지 영업을 제한한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23일까지 앞으로 2주간 '집중 방역 점검 기간'으로 설정하고 거리두기 소관 부서별 특별점검반을 편성해 방역 수칙을 대대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도는 방역수칙을 어기고 영업한 관리자·운영자에게는 단 한 번 위반에도 계도 없이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거나 형사고발 할 계획이다.
위반 정도가 중대하고 집단 감염 원인을 제공한 경우 방역 조치 비용 및 확진자 진료비 등에 대해 손해배상 청구권을 적극적으로 행사하기로 했다.
도는 방역 수칙 위반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과태료를 부과하고 집합금지 명령도 고려한다는 방침이다.
또 지속해서 위반하는 업소는 운영 중단과 시설 폐쇄 명령까지 내릴 예정이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이날 도청에서 진행된 브리핑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도민 피로도와 지역경제 여파를 고려해 현행 거리두기 단계를 당분간 유지하면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취약지에 대해 강력한 집중 방역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또 "4차 대유행으로 거리두기 단계가 높아지면 지금보다 훨씬 고통스러웠던 지난 경울의 엄옥한 상황을 다시 겪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주에는 이날 기준 총 79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달 들어 총 78명이 확진됐으며 올해만 37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특히 최근 일주일(3∼9일) 평균 하루 신규 확진자는 10.85명으로 그전 일주일(4월 28∼5월 2일) 전 하루 평균 확진자 2.71명에 비해 4배 이상 증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