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 월드와이드는 디지털 퍼포먼스 마케팅 전문기업 '디퍼플'을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이용우 대표이사 취임 이후 첫 기업 인수로, 이노션은 디지털 전환을 더욱 가속한다는 방침이다.

2011년 설립된 디퍼플은 국내에서 디지털 마케팅의 일종인 퍼포먼스 마케팅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퍼포먼스 마케팅은 소비자가 구매나 가입 등 특정한 성과를 내기까지 과정을 데이터를 중심으로 파악해 개선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실행하는 디지털 마케팅의 한 방식이다.

이노션, 디지털 퍼포먼스 마케팅 기업 '디퍼플' 인수
디퍼플은 금융, 쇼핑, 여행,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검색 광고(SA)와 배너 광고(DA) 서비스를 대행하는 검색 마케팅, 디지털 콘텐츠 전략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이노션은 설명했다.

이노션은 디지털 광고 시장이 계속 성장하고 퍼포먼스 마케팅에 대한 기업들의 요구가 커지는 추세에 맞춰 디퍼플을 인수한다고 밝혔다.

디지털 캠페인 역량을 키워 신규 광고주를 확대하고 디지털 사업 수익성을 높일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이용우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사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신성장동력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시장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체질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