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與 포털뉴스 배열점검법에 "전두환 보도지침 연상"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천년만년 장기집권 망상…文대통령 찬양기사 맨위에 선정할 것"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이 지난 4일 발의한 '포털뉴스 알고리즘 공개법'을 두고 "과거 전두환 정권 시절의 보도지침을 떠올리게 한다"고 비판했다.
안 대표는 9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 "민주당이 정부가 포털 기사 배열 순서를 조정하도록 하는 법안을 발의했다"며 "법안 통과 시 문재인 대통령을 찬양하는 기사가 제일 잘 보이는 위치를 정부가 직접 선정할 수 있게 된다"고 적었다.
이어 "어떻게 이런 유치하기 짝이 없는 반민주적인 발상을 할 수 있는지 할 말을 잃었다"며 "'드루킹 사건' 같은 여론조작 알바 세력만으로도 모자라 언론까지 통제하면 천년만년 장기집권 할 수 있다는 망상을 하는 게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반민주주의 망상론자들이 법안을 통과시키면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국민이 보고만 있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반민주주의자들의 초라하고 우스꽝스러운 패배는 역사의 한 페이지에 '민주주의를 퇴행시키려던 집권 세력은 국민에게 철저히 버림받았다'라고 기록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이 발의한 신문법 개정안에는 인터넷 포털사이트의 기사 배열 기준을 정부 위원회에서 점검하게 하는 내용이 담겼다.
김 의원은 "포털 사이트에 특정 성향의 언론사가 제공한 기사가 더 많이 노출된다"며 "모든 언론사의 기사가 모이는 포털에서부터 언론개혁이 시작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안 대표는 9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 "민주당이 정부가 포털 기사 배열 순서를 조정하도록 하는 법안을 발의했다"며 "법안 통과 시 문재인 대통령을 찬양하는 기사가 제일 잘 보이는 위치를 정부가 직접 선정할 수 있게 된다"고 적었다.
이어 "어떻게 이런 유치하기 짝이 없는 반민주적인 발상을 할 수 있는지 할 말을 잃었다"며 "'드루킹 사건' 같은 여론조작 알바 세력만으로도 모자라 언론까지 통제하면 천년만년 장기집권 할 수 있다는 망상을 하는 게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반민주주의 망상론자들이 법안을 통과시키면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국민이 보고만 있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반민주주의자들의 초라하고 우스꽝스러운 패배는 역사의 한 페이지에 '민주주의를 퇴행시키려던 집권 세력은 국민에게 철저히 버림받았다'라고 기록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이 발의한 신문법 개정안에는 인터넷 포털사이트의 기사 배열 기준을 정부 위원회에서 점검하게 하는 내용이 담겼다.
김 의원은 "포털 사이트에 특정 성향의 언론사가 제공한 기사가 더 많이 노출된다"며 "모든 언론사의 기사가 모이는 포털에서부터 언론개혁이 시작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