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민 "박준영 부인 '도자기 밀수 의혹' 제가 봐도 답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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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정서와 맞지 않는다고는 하지만…"
"탈락 사유까지는 아니라는 게 당 분위기"
"탈락 사유까지는 아니라는 게 당 분위기"

박 의원은 특히 박 후보자 부인의 도자기 밀수 의혹을 언급하며 "제가 봐도 답답하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6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후보자들에 대한 논란이 많고, 국민 정서와 안 맞는 부분이 있다는 지적이 반복되는 감은 있지만 다음주에 당 입장이 결정될 것"이라며 "(흠결은 있어도 탈락 사유까지는 아니라는 게) 지금까지의 당 분위기"라고 말했다.
박 후보자가 '도자기 밀수 의혹'과 관련해 인사청문회에서 도자기 등 반입 물품을 집에서 사용했다는 취지로 해명한 것에 대해 "국민 정서나 눈높이에는 좀 부족한 해명으로 비춰지긴 한다"면서도 "'현행법을 정면으로 위반한 것인가'의 측면에서 살펴볼 부분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고의를 갖고 재산상 이익을 취했는지 여부와 도자기 구매 경로 등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보통 '낙마'라고 표현하는 단계는 위법성이 좀 명백해진 경우에 거론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자사항공기로 명품을 가져와 본인이 썼는데도 징역 8개월을 선고 받고 박 후보자는 외교행랑(외교관 이삿짐)을 통해 들여오지 않았나"라는 질문에는 "그래서 후보자 본인은 관세청의 처분이나 판단 이런 것들을 받아보겠다는 것"이라고 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