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에도 코스닥 900 지지선 기대"
신한금융투자는 코스닥 시장에 대해 당분간 공매도로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수 있지만 900선대 수성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유준 연구원은 6일 보고서에서 "기술적으로 코스닥은 900선대 수성 가능성이 높다"며 "팬데믹 극복 기대감을 반영한 작년 9월에 진입한 지수대로 금리 변동성이 극대화된 3월에도 900선은 지지선의 역할을 수행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팬데믹 위기 저점부터 4월 고점까지 상승 분을 23.6% 되돌리는 수준"이라며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유지되고 있으며 실적 모멘텀도 긍정적"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그는 "공매도 재개는 아직 2거래일 밖에 지나지 않았다"며 "과거 공매도 재개 이후의 주가 복원에 20거래일 가량이 소요 되었음을 감안하면 추가 변동성 장세 가능성은 열어 둘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민재기자 tobemj@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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