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여성회 "거창군, 여성강사에 성희롱 발언 가해자 처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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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조사와 피해자 보호 요구…군 "조사중, 내용 밝혀지면 적절한 조처"
경남 거창군여성회는 4일 거창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군 체육시설사업소 내 국민체육센터 여성 강사에게 성희롱 발언을 한 전 수영팀장을 처벌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피해자가 여러 번 문제를 제기하고 그와 관련한 구체적인 조사를 원했지만, 체육시설사업소는 피해자 보호 조처 없이 '당사자끼리 해결하라'며 기본적인 사건조사 매뉴얼도 지키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체육시설사업소는 지난해 12월 피해자와 계약해지 이후 다시 채용하는 과정에서 일방적으로 침묵을 강요하는 등 사건 축소에 급급했다"고 주장했다.
거창여성회는 이번 사건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피해자 보호, 체육시설사업소 업무 담당자 처벌, 성적으로 평등한 조직문화 정착 대책 마련 등을 요구했다.
피해자는 최근 거창군청 홈페이지 열린 군수실 '군수에게 바란다' 코너에 '거창군 체육시설사업소 공무원들의 행정 문제를 고발합니다'란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글은 전 수영팀장 A씨가 2019년 6월 다른 남자 강사가 옆에 있는데도 '피임기구를 사용하느냐'고 묻고 손으로 성행위를 묘사하며 성희롱했다는 등 내용이다.
거창군 관계자는 "이 사건과 관련해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정확한 내용이 밝혀지면 적절한 조처를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이들은 "피해자가 여러 번 문제를 제기하고 그와 관련한 구체적인 조사를 원했지만, 체육시설사업소는 피해자 보호 조처 없이 '당사자끼리 해결하라'며 기본적인 사건조사 매뉴얼도 지키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체육시설사업소는 지난해 12월 피해자와 계약해지 이후 다시 채용하는 과정에서 일방적으로 침묵을 강요하는 등 사건 축소에 급급했다"고 주장했다.
거창여성회는 이번 사건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피해자 보호, 체육시설사업소 업무 담당자 처벌, 성적으로 평등한 조직문화 정착 대책 마련 등을 요구했다.
피해자는 최근 거창군청 홈페이지 열린 군수실 '군수에게 바란다' 코너에 '거창군 체육시설사업소 공무원들의 행정 문제를 고발합니다'란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글은 전 수영팀장 A씨가 2019년 6월 다른 남자 강사가 옆에 있는데도 '피임기구를 사용하느냐'고 묻고 손으로 성행위를 묘사하며 성희롱했다는 등 내용이다.
거창군 관계자는 "이 사건과 관련해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정확한 내용이 밝혀지면 적절한 조처를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