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코레일 부산경남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30분께 동해남부선 거제역 2층 천장에서 다량의 물이 바닥으로 쏟아졌다.
바닥이 첨벙거릴 정도로 물이 고이면서 일부 고객들과 역내 식당 운영이 차질을 빚은 것으로 전해졌다.
누수는 3층 온수 배관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된다.
이 배관은 고객 화장실이나 직원 사무실 등과 연결되는 것으로 배관 연결 소켓이 떨어지며 누수가 된 것으로 전해졌다.
코레일 측은 배관 밸브를 잠가 누수를 막았다.
코레일은 배관 시공사인 현대건설에 하자 보수를 요청한 상태다.
코레일은 "정확한 누수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면서 "동해부선 역사에 비슷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문제 해결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