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국악관현악단 '궁[宮] : 시공의 소리'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이 세종 명품음악회 '궁[宮] : 시공의 소리'를 오는 21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올린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수라간 궁녀였던 할머니의 유품에서 발견된 왕의 일기로부터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새롭게 창작한 국악관현악 '대취타'로 문을 여는 이번 공연은 '궁 우러르다', '궁 연모하다', '궁 흔들리다', '궁 나아가다' 등 총 네 개의 장에서 음악과 연기, 영상, 무용의 조화로운 무대를 선보이고 용비어천가 선율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지난 4월 신춘음악회 '만나다, 봄'에서 예술감독 겸 지휘를 맡은 서울시국악관현악단 박상현 부지휘자와 송혁규 연출가가 공연을 이끌고, 방송작가이자 극작가인 김민정이 구성작가로 참여한다.

또 국악계가 주목하는 김백찬, 박경훈, 이의영, 박한규 등 작곡가 4명이 위촉 작곡 및 편곡을 맡아 국악관현악 선율을 만들어낼 예정이다.

국악관현악으로 편곡한 영화 '천문' OST(오리지널사운드트랙)와 드라마 '해를 품은 달' OST도 만날 수 있다.

정가 보컬리스트 하윤주, 서울시뮤지컬단 주역 배우 한일경과 허도영, 서울시무용단이 출연한다.

티켓은 세종문화티켓, 인터파크 등에서 예매할 수 있다.

관람료는 R석 5만원, S석 4만원, A 3만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