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 전력거래소, 한전KPS 등 전력그룹 3사는 대학생 학점 취득과 관련한 공동캠퍼스를 운영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들 3사는 최근 빛가람 에너지밸리 공동캠퍼스 공동 주관 및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내용은 전력거래소에서 지역 거점 대학을 중심으로 진행하던 빛가람 학점과정과 전국 단위의 유니온 학점과정을 통합 운영하는 것으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교육이 가능하도록 개편한 것이다.
특히 공동캠퍼스 과정은 한전KDN과 전력거래소, 한전KPS가 전력그룹사의 장점을 살린 분야로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최초의 전력분야 직무교육이다.
전력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공동 개설을 통해 학기 중 온라인 교육과 방학 중 집합교육을 병행해 전력 분야 직무에 체계적인 접근과 이해가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전력거래소 교육원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될 1단계 온라인 교육은 전력시장 및 전력계통 운영, 전력 ICT(정보통신기술), 전력산업 정보보호, 발전 및 송·변전 설비 정비 운영 등에 대해 총 88차시로 진행된다.
기간은 오는 17일부터 7월 9일까지다.
2단계 집합교육은 온라인 교육을 이수한 수강생을 대상으로 취업특강, 전문가특강, 면접특강 등 취업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으로 총 4일(32시간)간이다.
광주·전남지역은 8월 2일부터 8월 6일까지, 다른 지역은 8월 9일부터 8월 13일까지 기관별 교육장에서 시행된다.
수강생은 광주·전남지역 90명과 전국 160명으로 나누어 총 250명이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2단계 집합교육을 실시간 온라인교육으로 대체할 경우에도 대비 중이다.
전력 그룹 3사는 "공동캠퍼스 과정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공공기관 인재 양성의 성공모델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