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분덕재 터널 공사 현장서 1천650m 천연동굴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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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실 형태 곡석·길이 3m 종유관 등 다양한 생성물 확인
강원 영월군은 분덕재 터널 굴착 공사 과정에서 천연동굴을 발견했다고 3일 밝혔다.
분덕재 터널은 군도 9호선 영월읍∼북면 구간이고, 천연동굴은 총연장 988m의 분덕재 터널 409m 지점에서 발견됐다.
천연동굴은 총연장 1천650m 규모이다.
영월군은 이 중 700m 구간에 대해 기초조사를 완료했고, 현재 나머지 950m 구간에 대해 기초조사를 진행 중이다.
기초조사 중간보고서를 보면 천연동굴에서는 가는 실 형태의 곡석, 약 3m 길이의 종유관, 석화 등 다양한 형태·크기의 생성물이 확인됐다.
영월군 관계자는 "가는 실 형태의 곡석은 국내에서 처음 발견이고, 3m 길이의 종유관은 국내에서 가장 긴 것으로 판단된다"며 "강원도의 동굴 가치평가 및 문화재청 등급 결정에 따라 동굴 보전관리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강원 영월군은 분덕재 터널 굴착 공사 과정에서 천연동굴을 발견했다고 3일 밝혔다.
분덕재 터널은 군도 9호선 영월읍∼북면 구간이고, 천연동굴은 총연장 988m의 분덕재 터널 409m 지점에서 발견됐다.
천연동굴은 총연장 1천650m 규모이다.
영월군은 이 중 700m 구간에 대해 기초조사를 완료했고, 현재 나머지 950m 구간에 대해 기초조사를 진행 중이다.
기초조사 중간보고서를 보면 천연동굴에서는 가는 실 형태의 곡석, 약 3m 길이의 종유관, 석화 등 다양한 형태·크기의 생성물이 확인됐다.
영월군 관계자는 "가는 실 형태의 곡석은 국내에서 처음 발견이고, 3m 길이의 종유관은 국내에서 가장 긴 것으로 판단된다"며 "강원도의 동굴 가치평가 및 문화재청 등급 결정에 따라 동굴 보전관리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