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부터 총 21척 지원

HMM은 국내 기업들의 원활한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미주행 임시선박을 1척 추가 투입한다고 2일 밝혔다.

HMM의 5천TEU(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 'HMM 프레스티지호'는 이날 부산에서 출발해 이달 1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도착할 예정이다.

프레스티지호는 총 4천200TEU의 화물을 실었는데 이 중 60%는 국내 중소화주의 물량이다.

HMM은 지난해 8월부터 미주 서안 12회, 미주 동안 3회, 러시아 3회, 유럽 2회, 베트남 1회 등 총 21척의 임시선박을 투입했다.

국내 수출기업들은 최근 물동량 증가와 운임 급등 등으로 선복량(배에 싣는 화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HMM 관계자는 "대표 국적선사라는 책임감을 느끼고 국내 기업들의 원활한 수출을 지속해서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HMM, 미주노선에 임시선박 1척 추가 투입…중소화주 물량 60%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