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거리두기 NO' 英 클럽 오픈하자 3000명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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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 행사에 3000여 명이 모여
일부는 눈물까지 글썽거려
일부는 눈물까지 글썽거려
영국에서 마스크와 거리두기가 없는 클럽이 개장하자 3000명의 인파가 몰렸다.
30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에 따르면 영국 정부가 24시간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리버풀 소재 클럽에서 연 시범 행사에 3000여 명이 모였다.
이들은 화려한 조명과 신나는 음악에 맞춰 춤을 췄다. 일부는 눈물까지 글썽거렸다는게 BBC의 전언이다.
이날 행사에 온 참가자들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으며, 거리두기도 하지 않았다.
무대에 오른 DJ 제이다G는 "사람들이 함께 춤추며 웃고 있다"며 "눈앞의 광경을 믿지 못하겠다"고 말했다.
영국 정부는 이번 행사 참가자들을 앞으로 5일 동안 추적하며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참가자의 동선과 공기질 등을 분석해 대규모 행사에서의 코로나19 확산 가능성을 살피기로 했다.
한편, 영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약 441만명으로 전세계에서 7번째로 많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30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에 따르면 영국 정부가 24시간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리버풀 소재 클럽에서 연 시범 행사에 3000여 명이 모였다.
이들은 화려한 조명과 신나는 음악에 맞춰 춤을 췄다. 일부는 눈물까지 글썽거렸다는게 BBC의 전언이다.
이날 행사에 온 참가자들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으며, 거리두기도 하지 않았다.
무대에 오른 DJ 제이다G는 "사람들이 함께 춤추며 웃고 있다"며 "눈앞의 광경을 믿지 못하겠다"고 말했다.
영국 정부는 이번 행사 참가자들을 앞으로 5일 동안 추적하며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참가자의 동선과 공기질 등을 분석해 대규모 행사에서의 코로나19 확산 가능성을 살피기로 했다.
한편, 영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약 441만명으로 전세계에서 7번째로 많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