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울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부터 이날 오후 7시까지 발생한 환자 57명이 울산 1819∼18175번 확진자가 됐다.
지역별로는 중구 15명, 남구 14명, 동구 13명, 북구 10명, 울주군 5명 등이다.
신규 확진자 중 18명은 기존 확진자의 가족이다.
25명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14명은 아직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집단·연쇄 감염과 관련해서는 남구 대형마트 관련 확진자가 2명 더 늘어나 누적 확진자는 37명이 됐다.
북구 한 사업장 구내식당 운영업체 관련 감염도 4명 추가돼 직간접 누적 확진자는 26명으로 늘었다.
농소초 관련 확진자와 중구·북구 일가족 모임 관련 확진자는 2명씩 늘어 각각 누적 40명과 28명이 됐다.
동강병원 관련 확진자는 1명 늘어 누적 46명이다.
새로운 집단감염으로 확인된 남구 한 유흥주점과 관련해선 이날 하루 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는 이 유흥주점과 관련한 누적 확진자를 조사 중이다.
학교 현장에서도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
울주군 한 초등학교에서는 학생 2명과 원어민 강사 1명 등 3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이 학교에서는 전날 학생 3명이 확진됨에 따라 전교생과 교직원을 진단 검사했는데, 그 결과 3명이 추가로 발생한 것이다.
남구 한 중학교에서도 학생 확진자 1명이 발생함에 따라 29일 하루 전 학년 등교수업을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고, 한 학년 전체 학생 298명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진행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