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윤석열만 믿고 당내 후보 놓치면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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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입당 가능성에는 "당연히 들어올 것"
국민의힘 권영세 의원은 29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만 믿고 당내의 다른 (대권) 후보를 놓쳐선 절대 안 된다"고 말했다.
당대표 경선 출마 의지를 밝힌 권 의원은 이날 전직 의원 모임 마포포럼 강연에서 당내 대권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 원희룡 제주지사 등을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의 지지율 부진에 대해서는 "후보 본인들이 노력했어야 한다는 부분도 있지만 지난 지도부에도 문제가 있었다"고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책임론을 제기했다.
권 의원은 "(김 전 위원장이) 우리 당 주자에 대해서 전망이 없는 선수, 이미 평가를 받은 선수로 취급해 언론에 보여질 기회조차 없애버렸다"며 "당에서도 인정 못 받는데 국민에 인정받겠나.
이분들이 억울한 면도 있을 것"이라고 했다.
서울대 법대 후배인 윤 전 총장에 대해서는 연락을 주고받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윤 전 총장의 입당 가능성을 두고는 "제3지대에서 일부 정치인과 결합하기보다, 국민의힘이 30% 이상 국민 지지를 가진 정당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면 당연히 들어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권 의원은 이준석 전 최고위원과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의 '페미니즘 논쟁'에 대해서는 "(페미니즘 정책 축소를 주장하는) 이 전 최고위원이 브라이트하고(명석하고) 좋은 친구인데 조금 많이 나가지 않았나 싶다"며 "진 전 교수의 얘기를 귀담아들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충고했다.
그러면서 "40·50대 (여성이) 사회를 살아가면서는 아직 유리천장이 있는 상황"이라며 "여성이 사회적 약자라는 부분은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다른 분보다 대선에 관여해본 경험이 조금 많다"며 이 경험을 활용하기 위해 당 대표 출마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역시 당권주자로, 뒤이어 강연에 나선 조해진 의원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지난 27일 만났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조 의원은 국민의당과 통합과 관련해 "안 대표가 일부러 끌거나 이것저것 계산할 생각은 없는 것 같다"고 전했다.
홍준표 의원의 복당과 관련해서는 "우리 당과 다른 길을 걸었던 안 대표, 윤 전 총장을 모시고 오자면서, 당 대선후보까지 한 홍 의원을 밖에 두는 것은 이빨 빠진 대통합"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당대표 경선 출마 의지를 밝힌 권 의원은 이날 전직 의원 모임 마포포럼 강연에서 당내 대권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 원희룡 제주지사 등을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의 지지율 부진에 대해서는 "후보 본인들이 노력했어야 한다는 부분도 있지만 지난 지도부에도 문제가 있었다"고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책임론을 제기했다.
권 의원은 "(김 전 위원장이) 우리 당 주자에 대해서 전망이 없는 선수, 이미 평가를 받은 선수로 취급해 언론에 보여질 기회조차 없애버렸다"며 "당에서도 인정 못 받는데 국민에 인정받겠나.
이분들이 억울한 면도 있을 것"이라고 했다.
서울대 법대 후배인 윤 전 총장에 대해서는 연락을 주고받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윤 전 총장의 입당 가능성을 두고는 "제3지대에서 일부 정치인과 결합하기보다, 국민의힘이 30% 이상 국민 지지를 가진 정당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면 당연히 들어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권 의원은 이준석 전 최고위원과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의 '페미니즘 논쟁'에 대해서는 "(페미니즘 정책 축소를 주장하는) 이 전 최고위원이 브라이트하고(명석하고) 좋은 친구인데 조금 많이 나가지 않았나 싶다"며 "진 전 교수의 얘기를 귀담아들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충고했다.
그러면서 "40·50대 (여성이) 사회를 살아가면서는 아직 유리천장이 있는 상황"이라며 "여성이 사회적 약자라는 부분은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다른 분보다 대선에 관여해본 경험이 조금 많다"며 이 경험을 활용하기 위해 당 대표 출마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역시 당권주자로, 뒤이어 강연에 나선 조해진 의원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지난 27일 만났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조 의원은 국민의당과 통합과 관련해 "안 대표가 일부러 끌거나 이것저것 계산할 생각은 없는 것 같다"고 전했다.
홍준표 의원의 복당과 관련해서는 "우리 당과 다른 길을 걸었던 안 대표, 윤 전 총장을 모시고 오자면서, 당 대선후보까지 한 홍 의원을 밖에 두는 것은 이빨 빠진 대통합"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