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사망 사례 2건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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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종 후 사망했다고 해서 백신이 원인인 것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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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은 뒤 사망한 사례가 최근 두 건 발생하자 당국이 접종과 연관성을 조사하기로 했다.
호주 식품의약품안전청(TGA)은 29일 "백신 접종 후 사망한 모든 사례를 조사할 예정"이라면서 "백신이 사망 또는 이를 초래한 의학적 질환의 원인이 됐을 가능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TGA는 접종 후 사망했다고 해서 백신이 꼭 원인인 것은 아니라면서 사망자들이 어느 백신을 맞았고 언제 숨졌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현지 언론에 따르면 최근 사망한 두 명 중 한 명은 기저질환을 앓고 있던 71세 남성으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한 후 며칠 지나 사망했다.
또 다른 한 명은 55세 남성이며, 백신을 맞은 지 8일 뒤 숨졌다.
그가 어느 백신을 접종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두 명 다 뉴사우스웨일스(NSW)주에 거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에선 화이자-바이오엔테크와 AZ의 백신이 공급되고 있다.
호주가 확보한 백신의 대다수는 AZ 백신이다.
호주는 AZ 백신이 혈전 증세와 연관 있을 수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옴에 따라 50세 미만 국민에게는 가급적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도록 권고했다.
이후 호주에선 AZ 백신을 맞은 48세 여성이 혈전 증세로 인해 숨져, 백신과 연관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첫 사망 사례가 접수되기도 했다.
호주는 올 연말까지 국내 2천600만 인구에 백신을 모두 접종한다는 계획을 세웠으나 이를 사실상 포기한 상황이다.
27일 기준 호주에서는 백신 200만 회분이 접종돼, 지난달 말까지 400만 회분을 맞히겠다던 애초 계획의 절반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호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은 뒤 사망한 사례가 최근 두 건 발생하자 당국이 접종과 연관성을 조사하기로 했다.
호주 식품의약품안전청(TGA)은 29일 "백신 접종 후 사망한 모든 사례를 조사할 예정"이라면서 "백신이 사망 또는 이를 초래한 의학적 질환의 원인이 됐을 가능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TGA는 접종 후 사망했다고 해서 백신이 꼭 원인인 것은 아니라면서 사망자들이 어느 백신을 맞았고 언제 숨졌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현지 언론에 따르면 최근 사망한 두 명 중 한 명은 기저질환을 앓고 있던 71세 남성으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한 후 며칠 지나 사망했다.
또 다른 한 명은 55세 남성이며, 백신을 맞은 지 8일 뒤 숨졌다.
그가 어느 백신을 접종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두 명 다 뉴사우스웨일스(NSW)주에 거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에선 화이자-바이오엔테크와 AZ의 백신이 공급되고 있다.
호주가 확보한 백신의 대다수는 AZ 백신이다.
호주는 AZ 백신이 혈전 증세와 연관 있을 수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옴에 따라 50세 미만 국민에게는 가급적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도록 권고했다.
이후 호주에선 AZ 백신을 맞은 48세 여성이 혈전 증세로 인해 숨져, 백신과 연관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첫 사망 사례가 접수되기도 했다.
호주는 올 연말까지 국내 2천600만 인구에 백신을 모두 접종한다는 계획을 세웠으나 이를 사실상 포기한 상황이다.
27일 기준 호주에서는 백신 200만 회분이 접종돼, 지난달 말까지 400만 회분을 맞히겠다던 애초 계획의 절반을 기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