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찰 '부동산 투기 의혹' 공무원 관련 영월군청 압수수색
강원도 내 부동산 투기 수사에 나선 경찰이 최근 영월군청 등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확인됐다.

강원경찰청 부동산 투기 사범 특별수사대는 지난 23일 영월군청 2개 부서와 다른 한 곳을 대상으로 압수 수색을 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은 2015년 군청 간부가 녹지지역 땅을 산 일과 관련한 투기 의심 첩보를 입수, 내사를 이어가던 중 범죄 혐의점을 발견해 수사로 전환했다.

이날 압수수색은 오전 10시부터 4시간가량 이뤄졌다.

경찰 관계자는 "세부 내용은 수사 중인 사안이라 말할 수 없다"고 했다.

앞서 강원경찰은 지난 21일 도내 투기 의심 사례 6건에 연루된 공무원 8명, LH 직원 2명, 일반인 1명 등 11명을 내사 또는 수사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강원경찰 '부동산 투기 의혹' 공무원 관련 영월군청 압수수색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