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1분기 영업이익 3,315억 원…전년 동기 대비 99%↑
삼성전기가 올해 1분기 매출액 2조 3,719억 원, 영업이익 3,315억 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99% 증가한 수치다.

비대면 수요 증가로 소형·고용량 IT용 MLCC와 반도체 패키지 기판 등 고부가 제품 판매가 늘어난 데다 자동차 시장 수요 회복이 이어져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먼저, 컴포넌트 부문은 올해 1분기 IT용 MLCC 판매 확대와 자동차 수요 회복에 따라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7% 늘어난 1조 884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모듈 부분과 기판 부문 매출은 각각 8,413억, 4,422억 원을 기록했다.

삼성전기는 올해 스마트폰, PC 등 IT 기기 수요 회복세가 이어지고 자동차 시장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기는 "늘어나는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안정적인 공급 능력을 확보하는 한편, 고사양 카메라 모듈 판매도 확대해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양현주기자 hjya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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