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떨어지는 동거’ 장기용-이혜리, ‘호칭 정리’ 티저 영상 공개…한집살림 본격화 예고


tvN 새 수목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 장기용, 이혜리의 ‘호칭 정리’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오는 5월 26일 첫 방송 예정인 ‘간 떨어지는 동거’는 999살 구미호 어르신 신우여와 쿨내나는 99년생 요즘 인간 이담이 구슬로 인해 얼떨결에 한집살이를 하며 펼치는 비인간적 로맨틱 코미디. 평점 9.97점의 동명 네이버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드라마 ‘꼰대 인턴’에서 재기 발랄한 연출력을 뽐낸 남성우 감독과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의 백선우, 최보림 작가가 뭉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중 장기용은 999살 엄근진(엄격-근엄-진지의 줄임말) 구미호 어르신 ‘신우여’ 역을, 이혜리는 구미호한테도 할말 다하는 99년생 요즘 인간 ‘이담’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그런 가운데 신우여와 이담이 ‘호칭 정리’에 나선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이담이 자기 소개와 함께 성명과 나이를 묻자 신우여는 “고려 현종 13년생 신우여입니다”고 답해 이담을 당혹스럽게 한다. ‘999-22=977살’이라는 자막과 함께 공손하게 무릎을 꿇고 등장한 이담의 모습도 웃음을 자아낸다. 999살 신우여와 99년생 이담의 세기를 뛰어 넘은 나이 차가 숫자로 선명하게 드러난 것.

이내 이담은 신우여의 호칭 정리에 나서 이목을 끈다. 이담은 “그럼 할아버지 구미호를 줄여서 ‘할미호’는 어떨까요?”라며 제안하지만, 신우여는 이담의 예기치 못한 당돌한 호칭 선택에 거절의 제스처를 취한다.

그러나 이도 잠시 눈이 마주친 두 사람은 무언가 통한 듯 미소 지어 호기심을 유발한다. 이후 “어르신, 학교 다녀왔습니다”라고 외치는 이담과 미소로 이담을 반기는 신우여의 모습이 담겨 설렘을 자아낸다. 이에 이담 한정 신우여의 애칭이 ‘어르신’으로 확정됐음을 알게 한다. 이처럼 호칭 정리부터 쉽지 않은 999살 구미호 신우여와 99년생 이담의 한집살림이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감을 모은다.

tvN 새 수목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는 ‘마우스’ 후속으로 5월 26일 밤 10시 30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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