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은 고품질 쌀을 생산할 수 있는 선진농협 미곡종합처리장(RPC) 시설 공사를 완료하고 준공식을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RPC는 총사업비 30억원을 투입, 벼 수확 후 건조와 도정 검사 등이 가능한 시설로 구축됐다.

미곡종합처리장은 총 부지면적 1만7천960㎡, 건축면적 6천297㎡에 고품질 쌀브랜드 육성 가공시설과 벼건조저장시설 등 최신시설로 이뤄졌다.

고품질 쌀 생산체계 구축과 농가편익을 위한 건조·저장 시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동적재와 자동계량 포장, 수율관리시스템 등 현대화 가공시설로 연간 9천t의 쌀 가공 처리 능력을 갖춰 진도 쌀 고급화 기반을 마련했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아무리 좋은 쌀을 생산해도 도정공장, 저장창고가 좋지 않으면 좋은 쌀을 생산할 수 없다"며 "미곡종합처리장이 진도군 쌀 산업의 핵심 시설로 자리매김해 진도 쌀이 전남 10대 브랜드로 인정받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