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육가공업체 4명·남양주 교회·부천 노인보호센터 8명씩 추가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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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27일 하루 동안 19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28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3만3천863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하루 확진자 195명보다 1명이 줄었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 발생 189명, 해외 유입 5명이다.

경기 194명 신규확진…사업장·교회·모임 계속 늘어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성남시 중원구의 한 육가공 납품업체에서 직원 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도내 누적 확진자가 16명으로 늘어났다.

지난 24일 직원의 가족 1명이 먼저 확진된 뒤 관련자 검사 과정에서 26일 직원 9명과 확진자의 지인 2명, 27일 직원 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남양주시의 한 교회에서는 교인과 목사 등 8명이 추가로 확진돼 24일 이후 누적 확진자가 11명으로 늘었다.

이 교회에서는 24일 교인 1명이 확진된 뒤 25∼26일 교인 1명과 확진자 가족 1명, 27일 교인 5명과 목사 2명, 확진자 가족 1명이 잇따라 확진됐다.

방역 당국은 지난 18∼27일 교회 방문자들에게 진단검사를 받으라는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부천시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확진자는 8명 더 늘어 21일 이후 도내 누적 71명이 됐다.

안성시 노인모임(누적 18명), 성남시 운동시설(누적 16명) 관련해서는 2명씩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 사례가 83명(42.8%)이고,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신규 환자가 72명(37.1%)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1명이 늘어 도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579명이 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