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4명이 발생했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 사이 청주 8명, 음성 3명, 제천·증평·단양 각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청주에서는 이전 확진자의 접촉자 4명, 증상발현으로 검사받은 4명이 확진됐다.

이 가운데 흥덕구 거주 60대는 지난 21일 이전 확진자와 같은 목욕탕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안심콜과 CCTV 등을 통해 확인한 목욕탕 방문자 50여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진행 중이다.

음성 확진자 2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나머지 한 명은 증상 발현으로 검사받았다.

제천에서는 강원 원주 모 합창단 관련 확진자(충북 2397번)의 여중생이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이로써 이 합창단 관련 제천지역 확진자는 10명으로 늘었다.

증평과 단양의 60대 확진자들도 이전 확진자와 접촉한 경우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천598명이다.

한편 이날 오후 4시까지 도내에서는 9만6천285명이 백신을 맞았다.

접종 후 이상 반응은 321건이 접수됐다.

이 중 중증 사례 신고는 5건이며, 3명이 숨졌다.

사망자 가운데 2명은 백신과 인과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고, 1명은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