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자활센터 근무자 확진에 공공시설물 모두 폐쇄
전북 장수군에서 두 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모든 공공시설물이 휴관 또는 폐쇄됐다.

26일 장수군에 따르면 전날 전주시 확진자와 함께 자활센터에서 근무한 주민 1명이 지난 25일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장수에서는 두 번째 확진 사례다.

이 자활센터 관계자 44명과 접촉자 13명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군은 바이러스 확산 차단을 위해 복지·체육·문화 등 공공 시설물 41개소를 모두 휴관 조치했다.

해당 시설물은 장애인복지관, 장애인주간보호센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청소년문화의집, 경로당, 작은목욕탕, 도서관 및 작은도서관, 체육관 등이다.

군은 방역 소독 강화, 자가격리자 전담 관리, 생활 속 거리두기 강화, 다중이용시설 관리 강화 등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장영수 군수는 "추가 확진자 및 연쇄 감염 차단을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해 방역 및 군민 방역을 강화하겠다"며 "무엇보다 군민 스스로 철저한 방역수칙 이행이 최고의 예방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