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북지사 "청주 패싱된 무늬만 충청권광역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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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철도망 계획 초안 비판…"특단의 대책 만들어야"
이시종 충북지사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초안에 반영된 충청권 광역철도 중 청주 도심 노선이 빠진 것을 두고 강도 높은 비판에 나섰다.
이 지사는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정부가 발표한 국가철도망 계획 중 충청권광역철도는 충주와는 무관하고, 청주는 패싱된 무늬만 충청권광역철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차라리 '충청'을 빼고 '대전·세종 광역철도' 또는 '대전·세종 공항 전용철도'라고 표현하는 게 더 마땅할 것"이라고 불만을 쏟아냈다.
그는 "대전∼세종∼진천∼안성∼동탄을 연결하는 소위 '수충권광역철도망'(수도권 내륙선+충청권)의 노선이 모든 도시의 도심을 통과하는데, 유독 85만 청주시만 도심 통과를 완전 외면당했다"며 "청주는 그냥 남의 도시를 오가는 광역철도망을 먼발치에서 쳐다보는 '외딴 섬' 신세"라고 주장했다.
또 "정부는 청주 도심 통과 철도는 광역철도가 아닌 도시철도로 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청주시민은 시내를 오가는 도시철도가 아닌 청주 도심에서 기차를 타고 대전, 세종, 진천, 안성, 동탄을 오가는 광역철도를 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는 충청권광역철도가 청주시민을 약 올리는 '그림의 떡'이 되지 않도록 특단의 대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2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연구원 주관으로 열린 공청회에서 공개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년) 초안에는 충청권 4개 시·도(충북·충남·대전·세종)가 건의한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29㎞) 계획이 포함됐다.
하지만 충북도와 청주시 등이 강력히 요구했던 청주 도심 통과 노선은 빠졌다.
충북도와 청주시는 최종안이 확정되는 오는 6월까지 요구사항이 반영될 수 있도록 대정부 설득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연합뉴스
이시종 충북지사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초안에 반영된 충청권 광역철도 중 청주 도심 노선이 빠진 것을 두고 강도 높은 비판에 나섰다.
이 지사는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정부가 발표한 국가철도망 계획 중 충청권광역철도는 충주와는 무관하고, 청주는 패싱된 무늬만 충청권광역철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차라리 '충청'을 빼고 '대전·세종 광역철도' 또는 '대전·세종 공항 전용철도'라고 표현하는 게 더 마땅할 것"이라고 불만을 쏟아냈다.
그는 "대전∼세종∼진천∼안성∼동탄을 연결하는 소위 '수충권광역철도망'(수도권 내륙선+충청권)의 노선이 모든 도시의 도심을 통과하는데, 유독 85만 청주시만 도심 통과를 완전 외면당했다"며 "청주는 그냥 남의 도시를 오가는 광역철도망을 먼발치에서 쳐다보는 '외딴 섬' 신세"라고 주장했다.
또 "정부는 청주 도심 통과 철도는 광역철도가 아닌 도시철도로 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청주시민은 시내를 오가는 도시철도가 아닌 청주 도심에서 기차를 타고 대전, 세종, 진천, 안성, 동탄을 오가는 광역철도를 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는 충청권광역철도가 청주시민을 약 올리는 '그림의 떡'이 되지 않도록 특단의 대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2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연구원 주관으로 열린 공청회에서 공개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년) 초안에는 충청권 4개 시·도(충북·충남·대전·세종)가 건의한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29㎞) 계획이 포함됐다.
하지만 충북도와 청주시 등이 강력히 요구했던 청주 도심 통과 노선은 빠졌다.
충북도와 청주시는 최종안이 확정되는 오는 6월까지 요구사항이 반영될 수 있도록 대정부 설득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