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보고회에는 김경수 지사를 비롯해 경남연구원, 경남테크노파크, 부산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용역은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맡아 올해 연말까지 진행한다.
산업과 경제 측면에서 부·울·경(동남권) 메가시티 핵심축이 될 '동북아 스마트 물류플랫폼' 구축 전략의 뼈대를 마련하는 것이 목적이다.
항만과 공항, 철도가 연결되는 트라이포트(Tri-port) 물류를 기반으로 고부가가치 물류 가공산업을 집중 육성하는 것을 포함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한다.
또 부·울·경 지역 도시 간 물류와 산업, 교통을 효율적으로 연계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
주변 개발계획 등에 대한 조사·분석, 동북아 스마트 물류 플랫폼 비전·목표·추진전략·기대효과 분석, 고부가가치 물류 가공산업 육성·글로벌 기업유치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 관련 국가계획 반영 전략과 정부 부처별 법·제도 개선사항 검토 등이 용역의 주요 내용이다.
김 지사는 "가덕도신공항이 중요한 이유도 동북아 물류 플랫폼으로 가는 데 공항이 필요하다는 데서 출발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덕도신공항과 부산·진해신항 등 현재 진행되는 사업들은 인프라 사업이고 메가시티는 거버넌스 구축 사업인데, 실제 현장에서 적용되는 건 스마트 물류산업이다"며 "이러한 인프라를 활용한 미래 먹거리가 되기 위해서는 부·울·경 지역에 맞는 스마트 물류산업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