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한옥마을 '스탬프 투어'확대…문화유산코스 신설

전주시 한옥마을에서 관광을 즐기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스탬프 투어'가 확대된다.

전주시는 지난해 골목길을 중심으로 운영한 온라인 스탬프 투어를 인근 문화유산까지 넓혀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스탬프 투어는 코스별로 관광을 즐기며 스탬프를 획득하고, 완주 시 소정의 선물을 받는 프로그램이다.

한옥마을에는 현재 3개 코스, 21개의 스탬프 존이 운영 중이다.

올해 새롭게 추가된 코스는 풍패지관∼전라감영∼풍남문∼전동성당∼경기전∼오목대 등 문화유산 6곳을 둘러보는 길이다.

전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빼먹지 않고 둘러보는 명소들인데다, 동선도 길지 않아 많은 참여가 예상된다.

모바일 앱으로 미리 신청한 문화유산 코스를 완주한 이들에게는 전주공예품전시관에서 운영하는 수공예품 체험 기회가 주어져 마스크, 부채, 한지 브로치 등을 만들어볼 수 있다.

최락기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한옥마을의 고즈넉한 문화유산과 명소의 숨은 이야기, 다양한 모습을 즐기도록 코스를 기획했다"며 "다양한 여행 콘텐츠를 개발해 한옥마을의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