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안, 벨기에 대사 부인 폭행사건에 "창피한 일이 생겼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나도 열 받고 글 남겨야겠다는 결심하게 됐다"

벨기에 출신 줄리안은 2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벨기에 사람으로 창피한 일이 생겼다. 생겨서 안 되는 일이 생겼다"고 운을 뗐다.
ADVERTISEMENT
줄리안은 "처음에 뉴스에 보도 됐을때 어떻게 대응할까 지켜 보고 있었는데 지켜보다가 나도 열 받고 글 남겨야겠다는 결심하게 됐다"며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에게 벨기에 국민으로서 벨기에 국민들을 대변하여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대사 부인은 앞서 지난 9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소재의 한 옷가게에서 직원의 뺨을 때린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당시 직원은 대사 부인이 매장 제품을 입고 나갔다고 오해해 구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따라 나갔고, 매장 제품이 아니라는 걸 확인한 후 사과했지만 이내 실랑이가 벌어졌다. 대사 부인은 해당 직원을 비롯해 두 사람을 말리는 또 다른 직원 역시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의 장면은 고스란히 매장 CCTV에 담겼다.
ADVERTISEMENT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