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하루된 갓난아기 아파트 복도에 유기한 20대 친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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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한 아파트 복도 배전함에서 숨진 영아가 발견돼 경찰이 아이의 20대 친엄마를 용의자로 긴급 체포했다.
24일 부산 사하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30분께 사하구 한 아파트 복도 배전함에서 남자 영아 시신이 발견됐다는 주민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발견 당시 영아 시신은 수건에 감싸인 채 쇼핑백 안에 담겨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숨진 남아는 태어난 지 하루가량 지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현재까지 아이에게 상처 등이 발견되지 않아 타살 혐의는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아파트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아이의 친모 A씨를 인근에서 붙잡았다.
영상에는 A씨가 영아 시신이 발견된 고층까지 올라가는 장면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해당 아파트와 다른 지역에서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집에서 혼자 출산하던 중 아이가 숨지자 유기했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경찰은 남아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시신 부검 영장을 신청한 상태다.
경찰은 A씨에게 영아 유기 혐의를 적용하는 한편, 부검 결과와 A씨 진술 등을 토대로 추가 혐의를 적용할지 검토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24일 부산 사하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30분께 사하구 한 아파트 복도 배전함에서 남자 영아 시신이 발견됐다는 주민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발견 당시 영아 시신은 수건에 감싸인 채 쇼핑백 안에 담겨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숨진 남아는 태어난 지 하루가량 지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현재까지 아이에게 상처 등이 발견되지 않아 타살 혐의는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아파트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아이의 친모 A씨를 인근에서 붙잡았다.
영상에는 A씨가 영아 시신이 발견된 고층까지 올라가는 장면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해당 아파트와 다른 지역에서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집에서 혼자 출산하던 중 아이가 숨지자 유기했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경찰은 남아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시신 부검 영장을 신청한 상태다.
경찰은 A씨에게 영아 유기 혐의를 적용하는 한편, 부검 결과와 A씨 진술 등을 토대로 추가 혐의를 적용할지 검토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