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틱스위밍 올림픽 예선, 6월 10∼13일 바르셀로나에서 개최
올림픽이 열릴 경기장에서 테스트 이벤트를 겸해 치를 예정이었던 2020 도쿄올림픽 아티스틱 스위밍 예선 대회가 오는 6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다.

국제수영연맹(FINA)은 23일 "도쿄올림픽 아티스틱 스위밍 예선 대회를 6월 10∼13일(현지시간) 바르셀로나에서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FINA는 애초 이 대회를 도쿄올림픽 경기장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3월에 치르려다 5월 1∼4일로 연기했다.

하지만 역시 도쿄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FINA 다이빙 월드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이번 달에서 5월 1∼6일로 미뤄져 같은 장소에서 열리게 되면서 아티스틱 스위밍 올림픽 예선 일정은 재조정이 불가피했다.

FINA는 결국 지난 20일 이 대회의 일본 개최를 포기하고 오는 6월 다른 나라에서 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올림픽 아티스틱 스위밍에는 팀(8인조)과 듀엣(2인조) 경기에 하나씩의 금메달이 걸려있다.

팀 종목에는 10개 팀, 듀엣 종목에는 22개 조가 나선다.

이번 올림픽 예선 대회에서 팀 종목 3개 팀, 듀엣 종목 7개 조에 남은 올림픽 출전권이 돌아간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