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지구의 날'…"온실가스 감축, 말 잔치는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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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비상행동 "석탄발전소·신공항 백지화해야"
'지구의 날'인 22일 기후위기비상행동(비상행동)은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이고 즉각적인 온실가스 감축 행동을 정부에 촉구했다.
비상행동은 성명에서 "한국을 비롯한 온실가스 주요 배출국들이 '2050년 탄소중립'을 선언했지만 실제로 전환이 일어나고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더는 공허한 약속은 없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한국이 막대한 온실가스 배출량에 따른 책임을 지려면 2030년 목표는 최소한 2010년 배출량의 절반으로 강화돼야 하는데도 한국은 국제적 흐름조차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비상행동은 정부에 건설 중인 신규 석탄발전소 계획의 백지화와 기존 발전소 조기 폐쇄, 가덕도 신공항과 제주 제2공항 계획 폐기를 요구했다.
또 공적 금융기관들이 국내·외 석탄발전소에 해온 투자를 전면 회수하고 베트남·인도네시아 등 해외 석탄 투자도 백지화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비상행동은 이날 열릴 기후정상회의에 대해선 "위선적인 말 잔치가 되지 않으려면 평등하고 자유롭게 살아가기 위한 정의로운 전환을 감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비상행동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와 여의도 KDB산업은행 본점, 국회 앞 등에서 온실가스 감축을 촉구하는 플래시몹을 할 예정이다.
한편 소비자기후행동은 이날 자연드림 목동파리공원점에서 탄소 감축과 친환경 소비 촉진을 위한 '그린 쇼핑'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연합뉴스
비상행동은 성명에서 "한국을 비롯한 온실가스 주요 배출국들이 '2050년 탄소중립'을 선언했지만 실제로 전환이 일어나고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더는 공허한 약속은 없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한국이 막대한 온실가스 배출량에 따른 책임을 지려면 2030년 목표는 최소한 2010년 배출량의 절반으로 강화돼야 하는데도 한국은 국제적 흐름조차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비상행동은 정부에 건설 중인 신규 석탄발전소 계획의 백지화와 기존 발전소 조기 폐쇄, 가덕도 신공항과 제주 제2공항 계획 폐기를 요구했다.
또 공적 금융기관들이 국내·외 석탄발전소에 해온 투자를 전면 회수하고 베트남·인도네시아 등 해외 석탄 투자도 백지화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비상행동은 이날 열릴 기후정상회의에 대해선 "위선적인 말 잔치가 되지 않으려면 평등하고 자유롭게 살아가기 위한 정의로운 전환을 감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비상행동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와 여의도 KDB산업은행 본점, 국회 앞 등에서 온실가스 감축을 촉구하는 플래시몹을 할 예정이다.
한편 소비자기후행동은 이날 자연드림 목동파리공원점에서 탄소 감축과 친환경 소비 촉진을 위한 '그린 쇼핑'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