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청주와 진천에서 각 8명, 충주에서 3명, 음성에서 2명, 제천에서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진천군에서는 어린이집을 고리로 한 연쇄 감염이 이어졌다.
전날 확진된 어린이집 원생(2세)의 부모와 누나 등 가족 5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원생의 어머니와 접촉한 20대 여성 2명도 확진됐다.
방역 당국은 전날 진천군의 충북혁신도시에 있는 이 어린이집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자 밀접 접촉자에 대한 검사를 벌여 이들의 감염을 확인했다.
이로써 이 어린이집을 고리로 한 코로나19 확진자는 14명으로 늘었다.
진천군 거주 40대 확진자는 발열 등 의심 증세 있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청주에서는 외국인 유치원생 1명과 전날 확진된 고교생의 언니가 추가로 확진됐다.
4명(10대 미만 1명, 10대 1명, 20대 1명, 30대 1명)의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 가운데 3명은 외국인이다.
나머지 2명(40대, 60대)은 가족이다.
이들은 경기 의정부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충주에서는 안양 확진자의 접촉자인 가족 3명(40대, 60대, 70대)이 양성으로 확인됐다.
음성에서는 파키스탄에서 입국한 20대 내국인과 이전 확진자와 접촉한 또 다른 20대가 확진됐다.
제천에서는 원주 합창단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인 여중생이 확진됐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2천514명으로 늘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