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옛 대통령별장인 청남대에서 이달 24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봄꽃축제인 '영춘제'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봄꽃의 향연' 청남대 영춘제 24일부터 2주간 열려
'봄을 봄, 희망을 봄'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야생화와 수목분재, 목부작·석부작, 솟대·현대서각 등 680여점이 전시된다.

도 농업기술원이 주관하는 제9회 야생화 봄나들이 작품 전시회도 열린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별도의 개막 행사 없이 축제를 진행한다.

청남대관리사무소 관계자는 "대청호와 어우러진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청남대에서 많은 관람객이 안전하게 추억을 담아갈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따뜻한 남쪽의 청와대'란 의미의 청남대는 2003년 4월 일반에 개방됐다.

그동안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한국관광 100선에도 4차례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