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 구미공장 사무동 건물에서 근무하는 직원 9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날 사무동 직원 1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된 후 밀접 접촉자 검사에서 이날 8명의 직원이 추가로 확진됐다. 8명의 추가 확진자 중 1명은 대구에서 출퇴근 해 대구 확진자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뒤 회사 측은 구미 공장에 대한 방역조치 및 역학 조사를 실시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LG디스플레이 직원 800여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해당 건물에 있는 사무직들은 전부 재택 근무를 하고 있고 구미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했다"며 "구미 공장에 근무중인 직원과 방문한 직원들 전부 검사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만 구미공장 생산라인은 정상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