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행사는 미국 인디애나대학의 한국학연구소와 함께 진행한다.
첫 행사는 오는 19일 열린다.
한국에서 입양된 4명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지리적 혈연'(Geographies of Kinship)을 통해 한인 입양 문제를 다루는 자리로, 다큐멘터리를 연출한 한인 입양인 출신 엘레나 김이 직접 참석한다.
대사관은 앞으로 영화 '미나리'를 통해 이민 문제를 다루고, 별도로 인종 차별을 조명하는 세미나도 마련할 계획이다.
시리즈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대사관이 지난해 처음 시도한 'K컬처'(한국문화) 알리기 세미나가 큰 호응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데 이은 것이다.
대사관은 작년 10~11월 2주 단위로 ▲K팝 ▲BTS 팬덤 ▲한국 문학과 영화 ▲한국 드라마 열풍을 주제로 한 화상 세미나를 열었고, BTS 팬덤 주제 때는 1천 명 넘게 접속하기도 했다.
대사관은 "이민, 입양아, 인종 차별과 갈등 등 미국 내에서 한국인과 한국계 미국인이 마주하는 문제를 조망하고 한미 간 상호 이해를 넓혀가기 위해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