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1천208억원 규모 주상복합 신축사업 수주

대우건설은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255-9번지 일대에서 진행하는 '신길동 주상복합 신축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공사금액은 1천208억원 규모다.

이 사업은 신길 뉴타운 지구 특별계획구역 내 8천707㎡ 부지에 지하 5층∼지상 24층 주상복합건물 5개 동을 짓는 프로젝트다.

주거시설로 도시형생활주택 296가구와 오피스텔 96실 등 392가구가 들어서며 2층에는 공공업무시설이 입주한다.

근린생활시설도 함께 배치된다.

대우건설은 지난 9일 에이엠플러스자산개발과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했다.

에이엠플러스자산개발은 애경그룹과 군인공제회가 공동 투자한 종합부동산 회사로, 2019년 신길동 '사러가 쇼핑센터'를 매입하면서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 단지는 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과 7호선 신풍역 도보권에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며 "주거 안정과 지역 특성을 반영해 단지를 배치하고 동별로 다른 평면을 계획해 다양한 건물 입면을 표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등포구 신길동 '사러가 쇼핑센터' 자리에 주상복합 들어선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