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현희의 '빨대퀸'이 '와썹맨'과 다른 점? 뻔뻔함"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N잡' 조명하며 첫회 170만뷰…카카오TV 이건영 PD 인터뷰
스튜디오룰루랄라에서 '와썹맨'과 '시즌비시즌' 등 인기 웹예능을 선보인 이건영 PD가 카카오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해 처음 선보인 콘텐츠는 '빨대퀸'이다.
언제나 유쾌한 그녀, 개그우먼 홍현희와 함께다.
카카오TV에서 지난 9일부터 공개 중인 '빨대퀸'은 어느 때보다 재테크에 관심이 높아진 요즘, 시청자들이 관심있는 'N잡 아이템'에 홍현희가 직접 뛰어들어 각양각색의 직업들을 경험하고 수입은 시청자들에게 아낌없이 퍼주는 내용이다.
홍현희가 카카오톡 이모티콘 제작에 도전한 첫 회부터 하루 만에 조회수 170만뷰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빨대퀸'을 연출한 이건영 PD는 최근 화상으로 만난 자리에서 "'빨대퀸'과 내가 이전에 제작한 콘텐츠들과의 차별점은 뻔뻔함"이라며 "그동안 '돈돈'하면서 노골적으로 돈 벌기를 욕심내는 프로그램이 없었던 것 같아서 요새 잘 되는 아이템에 빨대를 꽂아보자는 취지로 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저도 전세 살거든요.
저도 아파트 신축으로 옮기거나 구축이라도 사는 게 소원인데, 요즘 월급 모아서는 집 사기가 어려워졌잖아요.
집값이 꾸준히 오르다 보니…. 그러다 보니 재테크나 'N잡'에 관심이 많아졌어요.
우리 회사는 겸업 금지 조항이 있지만, N잡에 관심 많은 분이 늘었으니 그분들의 숨구멍을 트이게 해주는 프로그램을 만들어보고 싶었죠. 불법 행위만 빼고, 잘 되는 것이면 무슨 일이든 빨대 한번 꽂아보자는 게 제 생각입니다.
"
그는 홍현희를 섭외한 배경에 대해서는 "'텐션'이 정말 좋지 않나.
디지털 콘텐츠에도 굉장히 잘 어울리는 출연자"라며 "시청자가 좋아하는 새로운 아이템에 얼마나 빠르게 대처하느냐가 웹 콘텐츠의 포인트인데 홍현희 씨는 클럽하우스나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계속 팬들과 소통한다.
또 과감하게 몸을 던져 플레이해주는 출연자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와썹맨' 때부터 남다른 게스트 섭외력을 보여줬던 이 PD는 '빨대퀸'에서도 조회 수에 도움 된다면 누구든 섭외해보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카카오TV이지만 네이버 웹툰 작가를 초대해볼 수도 있겠고요.
블랙핑크, 일론 머스크(테슬라 CEO),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있고. (웃음)" 이 PD는 '빨대퀸'에서 얻은 수입으로 시청자들에게 기프티콘을 선물하는 것을 두고 사행성을 조장한다는 비판이 있는 것에 대해서는 "물론 기프티콘을 뿌리기 위해 존재하는 프로그램은 아니고, 수익을 구독자들께 되돌려드릴 방법을 계속 고민할 것"이라고 답했다.
웹 콘텐츠계에서 한 획을 그은 이 PD는 웹 콘텐츠의 중요한 특성에 대해 "플랫폼 자체보다는 시청자들이 개별 플랫폼을 어떻게 소비하는지 고민하고 그에 맞춰 콘텐츠를 만드는 게 맞는다고 생각한다"며 "또 시청자와의 호흡이 중요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종식되면 시청자들과 '주주총회'를 여는 게 목표"라고 웃었다.
/연합뉴스
언제나 유쾌한 그녀, 개그우먼 홍현희와 함께다.
카카오TV에서 지난 9일부터 공개 중인 '빨대퀸'은 어느 때보다 재테크에 관심이 높아진 요즘, 시청자들이 관심있는 'N잡 아이템'에 홍현희가 직접 뛰어들어 각양각색의 직업들을 경험하고 수입은 시청자들에게 아낌없이 퍼주는 내용이다.
홍현희가 카카오톡 이모티콘 제작에 도전한 첫 회부터 하루 만에 조회수 170만뷰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빨대퀸'을 연출한 이건영 PD는 최근 화상으로 만난 자리에서 "'빨대퀸'과 내가 이전에 제작한 콘텐츠들과의 차별점은 뻔뻔함"이라며 "그동안 '돈돈'하면서 노골적으로 돈 벌기를 욕심내는 프로그램이 없었던 것 같아서 요새 잘 되는 아이템에 빨대를 꽂아보자는 취지로 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저도 전세 살거든요.
저도 아파트 신축으로 옮기거나 구축이라도 사는 게 소원인데, 요즘 월급 모아서는 집 사기가 어려워졌잖아요.
집값이 꾸준히 오르다 보니…. 그러다 보니 재테크나 'N잡'에 관심이 많아졌어요.
우리 회사는 겸업 금지 조항이 있지만, N잡에 관심 많은 분이 늘었으니 그분들의 숨구멍을 트이게 해주는 프로그램을 만들어보고 싶었죠. 불법 행위만 빼고, 잘 되는 것이면 무슨 일이든 빨대 한번 꽂아보자는 게 제 생각입니다.
"
그는 홍현희를 섭외한 배경에 대해서는 "'텐션'이 정말 좋지 않나.
디지털 콘텐츠에도 굉장히 잘 어울리는 출연자"라며 "시청자가 좋아하는 새로운 아이템에 얼마나 빠르게 대처하느냐가 웹 콘텐츠의 포인트인데 홍현희 씨는 클럽하우스나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계속 팬들과 소통한다.
또 과감하게 몸을 던져 플레이해주는 출연자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와썹맨' 때부터 남다른 게스트 섭외력을 보여줬던 이 PD는 '빨대퀸'에서도 조회 수에 도움 된다면 누구든 섭외해보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카카오TV이지만 네이버 웹툰 작가를 초대해볼 수도 있겠고요.
블랙핑크, 일론 머스크(테슬라 CEO),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있고. (웃음)" 이 PD는 '빨대퀸'에서 얻은 수입으로 시청자들에게 기프티콘을 선물하는 것을 두고 사행성을 조장한다는 비판이 있는 것에 대해서는 "물론 기프티콘을 뿌리기 위해 존재하는 프로그램은 아니고, 수익을 구독자들께 되돌려드릴 방법을 계속 고민할 것"이라고 답했다.
웹 콘텐츠계에서 한 획을 그은 이 PD는 웹 콘텐츠의 중요한 특성에 대해 "플랫폼 자체보다는 시청자들이 개별 플랫폼을 어떻게 소비하는지 고민하고 그에 맞춰 콘텐츠를 만드는 게 맞는다고 생각한다"며 "또 시청자와의 호흡이 중요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종식되면 시청자들과 '주주총회'를 여는 게 목표"라고 웃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