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도, 이름도 바꾼' 킹험, KBO리그 2시즌 만에 첫승 요건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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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SK 와이번스(SSG 랜더스의 전신)에서 방출됐다가 올 시즌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고 복귀한 외국인 투수 닉 킹험(30)이 KBO리그 2시즌 만에 첫 승 요건을 확보했다.
킹험은 14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1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방문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 동안 삼진 4개를 곁들이며 2안타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았다.
팀 타선은 1회와 2회, 3회에 1점씩 뽑아 킹험은 3-0으로 앞선 상태에서 7회 교체됐다.
킹험은 지난해 '킹엄'이라는 등록명으로 SK에서 뛰었다.
SK는 킹엄을 개막전 선발투수로 낙점할 만큼 큰 기대를 걸었으나 그는 불과 2경기에서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6.75를 기록한 뒤 팔꿈치 부상으로 마운드에 오르지 못해 방출됐다.
이후 팔꿈치 수술과 재활을 거친 킹험은 한화의 부름을 받아 KBO리그에 복귀했다.
이름도 '킹험'으로 바꾼 그는 지난 8일 SSG 랜더스를 상대로 첫 경기에 등판했지만, 추신수에게 솔로홈런을 맞는 등 3⅔이닝 동안 5안타와 4사사구 4실점(3자책)하고 내려갔다.
그러나 이날 삼성을 상대로는 주자를 2루까지 두 번만 내보냈을 뿐 별다른 위기 없이 깔끔한 투구를 펼쳤다.
최고시속 147㎞의 빠른 공과 체인지업, 커브가 예리한 각을 그리면서 삼성 타선을 압도했다.
스트라이크 존 구석구석을 활용하면서 단 1개의 볼넷도 기록하지 않은 제구력이 돋보였다.
킹험은 한화 불펜이 3이닝만 리드를 지켜준다면 KBO리그에서 첫 승을 거두게 된다.
/연합뉴스
킹험은 14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1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방문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 동안 삼진 4개를 곁들이며 2안타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았다.
팀 타선은 1회와 2회, 3회에 1점씩 뽑아 킹험은 3-0으로 앞선 상태에서 7회 교체됐다.
킹험은 지난해 '킹엄'이라는 등록명으로 SK에서 뛰었다.
SK는 킹엄을 개막전 선발투수로 낙점할 만큼 큰 기대를 걸었으나 그는 불과 2경기에서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6.75를 기록한 뒤 팔꿈치 부상으로 마운드에 오르지 못해 방출됐다.
이후 팔꿈치 수술과 재활을 거친 킹험은 한화의 부름을 받아 KBO리그에 복귀했다.
이름도 '킹험'으로 바꾼 그는 지난 8일 SSG 랜더스를 상대로 첫 경기에 등판했지만, 추신수에게 솔로홈런을 맞는 등 3⅔이닝 동안 5안타와 4사사구 4실점(3자책)하고 내려갔다.
그러나 이날 삼성을 상대로는 주자를 2루까지 두 번만 내보냈을 뿐 별다른 위기 없이 깔끔한 투구를 펼쳤다.
최고시속 147㎞의 빠른 공과 체인지업, 커브가 예리한 각을 그리면서 삼성 타선을 압도했다.
스트라이크 존 구석구석을 활용하면서 단 1개의 볼넷도 기록하지 않은 제구력이 돋보였다.
킹험은 한화 불펜이 3이닝만 리드를 지켜준다면 KBO리그에서 첫 승을 거두게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