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대통령 첫 비공식 대표단 대만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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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성명 통해 대만에 경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첫 비공식 대표단이 대만을 방문했다.
14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크리스 도드 전 상원 의원과 국무부 부장관을 지낸 리처드 아미티지, 제임스 스타인버그 등 대표단 3명이 이날 대만에 도착해 3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대만 언론들은 미국 대표단이 차이 총통은 물론 대만의 국가안보와 외교,국방 분야의 고위 관계자들을 만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중국 국무원 대만 판공실은 미국이 어떤 형식으로든 대만과 정부 차원에서 관계를 발전시키는 것에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마샤오광 대만 판공실 대변인은 특히 대만에 대해 미국에 의지해 독립을 도모하고 무력까지 사용하려는 것은 '독이 든 술로 갈증을 푸는 것'이고 타이완을 재앙으로 몰아넣을 것이라며 경고했다.
한편, 중국은 지난달 26일과 27일, 29일에 대만 상공에 군용기를 띄웠다.
대만은 지난 몇달 동안 자국이 통제하는 프라타스제도 근처의 ADIZ 남서부 지역을 중국 공군이 집중적으로 반복해 진입하고 있는 점에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대만 언론들은 지난달 25일 미국과 대만의 해경 분야 협력 양해각서공개 서명이 중국의 잇따른 무력 시위의 이유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14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크리스 도드 전 상원 의원과 국무부 부장관을 지낸 리처드 아미티지, 제임스 스타인버그 등 대표단 3명이 이날 대만에 도착해 3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대만 언론들은 미국 대표단이 차이 총통은 물론 대만의 국가안보와 외교,국방 분야의 고위 관계자들을 만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중국 국무원 대만 판공실은 미국이 어떤 형식으로든 대만과 정부 차원에서 관계를 발전시키는 것에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마샤오광 대만 판공실 대변인은 특히 대만에 대해 미국에 의지해 독립을 도모하고 무력까지 사용하려는 것은 '독이 든 술로 갈증을 푸는 것'이고 타이완을 재앙으로 몰아넣을 것이라며 경고했다.
한편, 중국은 지난달 26일과 27일, 29일에 대만 상공에 군용기를 띄웠다.
대만은 지난 몇달 동안 자국이 통제하는 프라타스제도 근처의 ADIZ 남서부 지역을 중국 공군이 집중적으로 반복해 진입하고 있는 점에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대만 언론들은 지난달 25일 미국과 대만의 해경 분야 협력 양해각서공개 서명이 중국의 잇따른 무력 시위의 이유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