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서 18명 코로나19 추가 확진…소규모 집단감염 지속(종합)
전북도는 지난 13일부터 14일 오전 10시까지 도내에서 18명이 새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날짜별로는 13일 11명, 14일 7명이 각각 확진됐다.

지역별로는 익산 7명, 정읍 4명, 전주 3명, 완주 2명, 군산·무주 각 1명이다.

익산 이리중앙교회와 하늘정원 카페와 연관된 1명이 격리 중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43명으로 늘었다.

익산 택시 기사 휴게소와 관련해서 4명이 확진돼 누적 인원은 5명이 됐다.

택시 기사 2명과 휴게소 이용자 1명, 이용자 가족 1명 등이 감염됐다.

도 보건당국은 "택시 기사가 먼저 감염돼 휴게소를 통해 바이러스가 전파된 것으로 추정한다"며 "해당 기사는 택시 운행 중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지킨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정읍 재활의원 관련자 2명(누계 14명)과 완주군 우즈베키스탄 유학생과 관련한 2명(누계 19명)이 추가 확진됐다.

보건당국은 14일 확진된 5명에 대해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1천763명으로 늘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