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일희망재단, 공익법인 종합평가 최고 등급 획득
승일희망재단(공동대표 박승일·션)이 한국가이드스타로부터 2020년 국세청 공시 자료 기준 공익법인 종합평가 최고 등급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승일희망재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공익법인평가에서 만점을 받았다.

지난해 국세청에 결산 공시한 공익법인 1만514곳 중 한국가이드스타에서 종합평가 최고 등급인 별 3개를 받은 단체는 30개고, 총 11개의 모든 평가 항목에서 4점 만점을 받은 곳은 승일희망재단과 기아대책, 아이들과미래재단 등 3곳이 전부다.

한국가이드스타는 공익법인의 투명성 및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매년 국세청에 결산 공시를 한 공익법인들의 회계자료를 근거로 종합 평가 결과를 공표하고 있다.

승일희망재단 박성자 상임이사는 "기부금 사용처를 공개하는 것은 기부자와의 소중한 약속"이라며 "앞으로도 책임감을 갖고 소중한 기부금을 투명하고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승일희망재단은 루게릭병 환자를 위한 다양한 모금 캠페인과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 코치로 일하다가 2002년 루게릭병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인 박승일 전 코치와 가수 션이 공동 대표를 맡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