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발족한 협의회는 전북대와 우석대, 전주교대 등 도내 8개 총학생회로 구성돼 있다.
협의회는 이번 사태를 '광주 민주화 운동'과 '1987년 민주항쟁'에 빗대며 "그때 한국처럼 미얀마 국민의 민주주의에 대한 의지는 누구보다 간절할 것"이라며 "미얀마 투쟁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지가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미얀마 군부의 총칼은 국민을 겨누고 있고, 그 대상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있다"며 "군부의 쿠데타가 끝나고 민주주의를 쟁취하는 그 날까지 미얀마 국민과 의견을 함께하겠다"고 지지를 표명했다.
협의회는 "미얀마 국민의 민주화 투쟁은 씨앗과 같다"며 "딱딱하고 차가운 땅속에서 인고의 시간을 보내면 새 생명을 싹틔울 것"이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