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인도서 오는 모든 여행자 4월 말까지 입국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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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가 인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례가 급증함에 따라 이달 말까지 한시적으로 인도에서 오는 여행자들에 대해 입국을 금지하기로 했다.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8일(현지시간) 발표를 통해 오는 11일 오후 4시부터 28일까지 인도에서 오는 여행자들의 입국을 한시적으로 중지시키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뉴질랜드가 외국에서 들어오는 뉴질랜드 시민권자와 영주권자들까지 입국을 금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던 총리는 "인도에서 들어오는 입국자들의 코로나19 감염 사례 때문에 이런 조처를 하게 됐다"며 "하지만 고위험 출발지를 전반적으로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조치가 현재 직면한 상황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때까지 취하는 임시 대책이라고 강조하면서 정부는 시민권자들이 집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할 의무가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뉴질랜드 보건부의 한 고위 관리는 이에 앞서 한 기자회견에서 최근 정부 관리 격리검역 시설에서 확진 판정이 내려진 코로나19 감염 사례 23건 중 17건이 인도에서 들어온 입국자들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뉴질랜드 매체들은 인도의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최근 3일 동안 하루에 평균 11만2천 건에 달하는 등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인다며 인도에서 오는 여행자들의 감염사례 급증도 그런 이유 때문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8일(현지시간) 발표를 통해 오는 11일 오후 4시부터 28일까지 인도에서 오는 여행자들의 입국을 한시적으로 중지시키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뉴질랜드가 외국에서 들어오는 뉴질랜드 시민권자와 영주권자들까지 입국을 금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던 총리는 "인도에서 들어오는 입국자들의 코로나19 감염 사례 때문에 이런 조처를 하게 됐다"며 "하지만 고위험 출발지를 전반적으로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조치가 현재 직면한 상황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때까지 취하는 임시 대책이라고 강조하면서 정부는 시민권자들이 집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할 의무가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뉴질랜드 보건부의 한 고위 관리는 이에 앞서 한 기자회견에서 최근 정부 관리 격리검역 시설에서 확진 판정이 내려진 코로나19 감염 사례 23건 중 17건이 인도에서 들어온 입국자들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뉴질랜드 매체들은 인도의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최근 3일 동안 하루에 평균 11만2천 건에 달하는 등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인다며 인도에서 오는 여행자들의 감염사례 급증도 그런 이유 때문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