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시간 동안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21명 발생했다고 서울시가 밝혔다.

같은 시간대로 비교해 전날(6일) 173명보다 48명, 1주 전(지난달 31일) 170명보다는 51명 많다.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가 200명을 넘은 것은 지난 2월 16일 258명 이후 50일 만에 처음이다.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2월 19일부터 지난달 29일까지 도합 39일간 150명 미만을 유지하다가 지난달 30일 158명, 31일 199명으로 치솟은 뒤 이달 들어 엿새간은 166→155→149→152→147→198명으로 200명 미만을 아슬아슬하게 유지했다.

7일 오후 6시 기준 서울의 신규 확진자 중 5명이 해외 유입이었고 나머지 216명은 국내 감염이었다.

진행 중인 주요 집단 감염 중 '서초구 소재 실내체육시설'에서 25명이 추가됐다.

'동대문구 소재 음식점' 6명, '강남구 소재 주점' 4명, '중랑구 소재 실내체육시설(4월)' 3명, '서대문구 소재 예수비전치유센터 서울수정교회 관련 타시도 집회' 2명, 기타 집단감염 8명 등이 신규로 확진됐다.

집단감염으로 관리되지 않는 신규 사례로는 기타 확진자 접촉 97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 18명, 감염경로 조사 중 53명이 나왔다.

7일 오후 6시 기준 서울 확진자 누계는 3만3천418명이다.

/연합뉴스